허리디스크터짐 이후 낮아진 디스크 어떻게 해야 하나요?
허리디스크터짐 이후 디스크의 높이가 낮아진 분들이 있습니다. 아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 또한 허리디스크터짐 이후 디스크의 높이가 낮아져 걱정을 하고 계실 겁니다. 디스크의 높이가 낮아진 분들은 대체로 만성적인 허리통증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오늘은 허리디스크터짐 이후 디스크가 왜 낮아졌는지, 왜 만성적인 허리통증이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허리디스크터짐 이후 디스크가 낮아지는 원인
허리디스크가 터진 이후 디스크가 낮아졌다면 그 원인은 수핵이 그만큼 흘러 나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디스크가 많이 파열되어 수핵이 많이 흘러나올수록 빠져나간 수핵만큼 디스크의 높이는 더 낮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디스크의 높이가 낮아지게 되면 그 디스크 주변의 근육과 인대, 척추뼈, 척추후관절 등에 부담이 가게 됩니다. 낮아진 만큼 척추 사이의 구멍인 추간공 또한 좁아지게 되며, 후관절이 받는 부담도 커지게 되면서 후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후관절염 등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종합적으로 허리에 부담을 주어 만성적인 허리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의 높이가 낮아지게 되면 척추 뒤에 있는 인대들도 두꺼워지는데요.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척추관협착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성 허리통증은 왜 생기는 것일까?
허리디스크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퇴행이란 늙고 기능이 약해지고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죠. 아무리 흘러나온 디스크 수핵이 잘 흡수가 되고, 괜찮아졌다 하더라도 이와 별개로 퇴행이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성 허리통증이 있는 분들은 퇴행된 허리에 맞는 적절한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만약 장기간 제대로 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점점 퇴행이 진행됩니다. 척추뼈가 퇴행되어 골극이 생기고, 후관절과 인대 또한 퇴행이 되겠죠. 뿐만 아니라 근육이 지속적으로 뭉치고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등의 퇴행성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것들이 지속적으로 누적이 되면 결국은 척추관협착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추가적인 퇴행이 진행되지 않도록 허리에 무리가 되지 않는 생활습관과 적절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일, 스트레칭과 생활관리를 해도 굳고 뭉친 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 등이 충분히 풀리지 않는다면 약침, 추나 등의 한방 비수술 치료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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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터짐, 시술이나 수술 받으면 디스크 높이가 안 낮아질까?
간혹, 시술이나 수술을 받으면 디스크 높이가 안 낮아지지 않았을까요? 라고 질문을 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디스크의 높이는 그 어떤 시술이나 수술적인 치료를 받아도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만약 허리디스크를 자연치유를 통해 흡수했다면 굉장히 잘한 것이기 때문에 디스크 높이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로 인한 만성적인 허리통증을 100% 없애는 치료는 쉽지 않습니다. 이미 디스크는 퇴행되었고, 디스크의 높이 또한 낮아져 허리 주변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허리통증이 해결되지 않는다 하여 큰 스트레스를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허리통증이란 것은 어찌 보면, 현재 내 허리에 무리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일종의 경고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척추 건강을 일깨워주는 동반자라고 생각하시고, 미세한 통증이 큰 통증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적절한 관리 및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