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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시간에 협착증 시리즈 1. 허리협착증증상 있을 때 환자가 꼭 알아야 할 사실 10가지 중 5가지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오늘은 나머지 5가지 내용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오늘 설명드릴 협착증 시리즈 2편의 내용은 척추관협착증에 좋은 운동과 수술적, 비수술적 치료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아직 협착증 시리즈 1편을 보지 않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먼저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 https://goq09812.tistory.com/6

 

6. 협착증에는 평지 걷기, 누워서 하는 모커리 4가지 운동이 좋다.

 

 

 

 

걷기 운동은 허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으면서도 퇴행으로 인해 긴장되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어 협착증에 가장 좋은 운동입니다. 걷기 운동을 할 때는 걷는 거리에 욕심을 내지 말고, 천천히, 안 아픈 만큼 걷고 쉬어주는 것을 반복해야 합니다. ,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만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더해 모커리에서 만든 척추관협착증에 좋은 4가지 운동 : 발목, 고관절, 골반도 허리협착증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추천하는 운동인데요. 이 운동은 퇴행이 매우 극심한 중증 말기 협착증 환자도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이므로 꾸준히, 자주 해 주시면 좋습니다.

 

7. 협착증 초기에는 운동을 통해 허리협착증증상이 어느 정도 좋아질 수 있다.

협착증 초기에는 좋은 운동과 꾸준한 생활관리를 통해 어느 정도 증상이 호전될 여지가 있습니다. 아직 중증 말기 협착증에 비해 퇴행도 덜하고 증상도 그리 심각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중증 말기 협착증이 되면 한 걸음만 걸어도 아프기 때문에 운동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이때는 한방치료 등을 통해 운동을 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줘야 합니다. 증상에 알맞은 치료 이후 허리협착증에 좋은 운동을 꾸준히 해준다면, 지속적으로 허리협착증증상이 더 좋아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8. 협착증 한방 비수술 치료는 남아있는 근육과 인대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 내의 척추를 잡아주는 황색인대가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올라 척추관이 좁아지고, 이 때문에 신경이 압박되어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그렇다면 척추관 내 인대는 왜 부풀어올랐을까요?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퇴행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니까 척추관 내 인대가 자기도 버텨보려고 힘을 쓰다가 결국 압력에 못 이겨 몸집이 커지고, 딱딱해진 것입니다. 결국 병을 일으킨 원인은 척추관 내 인대에 있기 때문에 척추관의 공간이 막혔더라도, 주변 근육과 인대의 상태를 호전시키면 충분히 허리협착증증상 개선이 가능합니다.

 

이때 한방에서는 약침, 추나 등을 통해 오랜 시간 굳어진 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부드럽게 풀어주고, 한약을 통해 전체적인 척추 신경 주변의 순환이 잘 되도록 도와주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이러한 복합치료를 통해 통증 완화 및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들이 기능을 잘 할 수 있도록, 남아있는 기능을 최대한 끌어올려주는 것이 핵심인데요. 또한 치료 외에 생활습관이나 운동법 교육을 반복적으로 진행하여 치료가 끝난 후에도 호전된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끔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모커리는 이러한 협착증 한방치료 효과를 미국 유명병원과 공동으로 연구하여 20193월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습니다. 논문을 살펴보면, 통증 없이 평균 60m 밖에 걷지 못했던 중증 협착증 환자의 보행거리가 치료 이후 11배 이상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9. 한방 비수술 치료를 잘 받으면 굽어있던 허리가 펴질 수 있다.

 

협착증 환자의 대부분은 허리가 굽어있는데요. 구부정한 자세가 편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허리를 숙이면 척추관이 일시적으로 넓어지면서 통증이 완화되면서 그게 편해서 늘 허리를 굽히고 다니는 것입니다. 때문에 한방 비수술 치료를 통해 오랫동안 굳어있고 긴장되어 있던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고, 기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주면 통증이 완화되므로 자연스럽게 허리가 펴 줄 수 있습니다.

 

10. 협착증 수술, 특히 나사를 받는 척추유합술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협착증 수술을 한 번 받으면, 수술 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더라도 수술을 하기 이전의 상태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특히 나사를 박는 척추유합술은 수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인접분절질환에 대해 유념할 필요가 있는데요. 유합술은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를 제거하고, 두 개 이상의 척추 뼈를 통뼈로 만들기 위해 나사못을 박아 고정시키는 수술입니다. 이 유합술은 척추 뼈 사이의 디스크를 완전히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부위 위아래 인접 마디의 디스크가 통뼈가 된 마디의 움직임과 충격을 모두 받게 됩니다. 이로 인해 굉장히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서 위아래 마디에 퇴행이 가속화되어 새로운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것이 인접분절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유합술 후 이런 질환이 많이 발생해 따로 병명이 있을 정도입니다. 인접분절질환은 굉장히 까다롭고 어려운 치료에 속하기 때문에 애초에 유합술은 신중히 진행해야 합니다.